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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날씨 본문
지난 주, 수원에 눈이 폭탄처럼 쏟아졌다. 수원에서 살면서 이렇게 많이 온적이 있었나 싶다.캐나다나 삿포로 같은 곳에서나 볼법한 광경을 수원에서 보다니 놀라울 수 밖에 없다.더 놀라운건 지금까지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았기에 모든 사람들이 방심했던거 같다.
실제로 27,28일날 폭설로 인한 피해가 컸었고 대비를 하지 못했던거 같다. 그동안 어느정도 산뜻했다가 갑자기 겨울로 확 바뀐거라 모두들 당황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제만해도 출근했을때 사무실에 나 혼자 있는 진귀한 경험을 했다 ㅋㅋ 나는 셔틀을 미리 타고 빨리 오는 편인데도 늦어서 난감했는데, 다른 분들은 제시간에 오지도 못했다.
첫눈이 이렇게 강렬하게 올줄은 몰랐는데, 낭만을 느끼기도 전에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겪어 많은 분들이 힘들어했을거 같다. 나도 퇴근하고 여자친구와 오면서 눈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왔지 그 전까지는 미쳤다 라는 말밖에 안나왔다.
인간은 이 불편함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고 살아갈테지만 눈은 계절의 찰나이다. 집에 와서 창문을 열고 흰색 세상을 보면서 따뜻한 핫초코를 홀짝거리면서 바라봤다.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거 같았다.
추워서 5분만에 문닫아서 여자친구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그 짧은 순간만큼은 내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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